사회 사회일반

박재완 재정-권도엽 국토 후보 인사청문회 각각 25·26일 개최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와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각각25일과 26일 열린다.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26일)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후보자(23일), 유영숙 환경부장관 후보자(24일)의 청문회 일정도 확정됐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5ㆍ6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부터 나흘간 국회에서 열려 5명의 후보자에 대한 정밀검증이 이뤄진다. 민주당은 철저하고 혹독한 검증을 벼르며 각 상임위별로 제보확인에 들어갔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 노동부장관 후보자의 돈 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점을 거론, “청와대의 인사검증 시스템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 유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위장전입 의혹과 대기업 고문인 남편의 소득급증, 해외유학 중인 자녀의 주식투자를 따지기로 했다. 박 재정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위장전입과 병역기피 의혹을 꼬집고, 권 국토부장관 후보자의 경우 대형로펌에서 받은 고문료 문제를, 서 농림부장관 후보자는 장남 부부에 대한 변칙 증여 의혹을 쟁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또 추가감세 철회와 물가급등(재정위), 일자리창출과 4대강문제(환경노동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대책(농림위), LH 이전과 전월세 등 부동산문제(국토해양위) 등의 정책도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4ㆍ27 재보선에서 패배한 한나라당도 더 이상 ‘봐주기식 청문회’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명규 한나라당 원내 수석부대표는 “국민을 대신해 장관직을 수행할 자질ㆍ능력이 되는지를 철저히 검증할 것이다. 내정자들을 비호하거나 봐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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