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車 플라스틱용 수성수지 개발

노루표페인트 국내 처음…수출등 年 150억 매출기대

노루표페인트 생산업체인 디피아이(대표 한영재)는 국내 최초로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용 수성(水性)수지를 개발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디피아이는 자동차 플라스틱용 수성 도료를 생산함으로써 최근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진입장벽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의 경우 100% 유성 도료를 사용해 왔기 때문에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선진국 시장을 공략하는 데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디피아이의 수성수지 기술은 희석 신나를 물로 대체한 것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되는 환경친화적 도료로 평가된다. 디피아이는 수성 수지의 품질이 기존 유성 도료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디피아이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수성수지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ㆍ동남아 시장 등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앞으로 매년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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