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6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호갑(사진·59) 신영그룹 회장을 제8대 중견련 회장으로 추대했다.
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중견기업들은 사회적 무관심과 정책과 제도의 뒷받침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가 정신을 살려 독보적 성공신화를 써왔다”며 “우리 중견기업과 중견기업인들은 단합된 힘으로, 단합된 목소리를 통해, 단합된 성과를 만들고, 단합된 모습으로 우리의 가치를 극대화해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중견기업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중견기업 육성법을 제정하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 개정 등 중견기업 관련 법·제도개선 활동을 강화해 나가며 안정적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윤봉수 전 회장은 중견련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및 회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이 의결됐다. 중견련은 올해 ‘중견기업을 경제한류를 주도하는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견인’을 최우선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회원확대 및 통합서비스 플랫폼 구축, 법·제도 기반 구축, 좋은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