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OTRA, “한ㆍ터키 FTA 발효… TV 수신용 기기 등 유망”

TV 수신용 기기, 자동차 부품 등이 한ㆍ터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인한 수출유망품목으로 꼽혔다.


KOTRA는 5월 1일 한ㆍ터키 FTA 발효에 맞춰 ‘한-터키 FTA 10대 수출유망품목 및 진출방안 보고서’를 30일 발간했다. 품목선정은 관세인하 효과, 터키 유망산업, 바이어 및 현지 진출기업의 의견 등을 종합해 이뤄졌다. 10대 품목에는 TV 수신용 기기, 자동차 부품, 선박, 렌즈, 플라스틱(스티렌), 고무, 철강, 방직용 혼합사, 금속가공기계, 편물ㆍ니트류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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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발효로 이들 품목의 관세는 즉시(자동차 부품은 5년 이내) 철폐된다. 이에 따라 터키 시장에서 우리 제품의 점유율이 증가할 것으로 KOTRA는 전망했다. 특히 철강, 플라스틱, 합성섬유 제품, 자동차 부품의 경우 현지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매우 치열한 만큼 이번 한ㆍ터키 FTA 발효로 한국 제품이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게 되면 한국 제품의 대(對) 터키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TV 수신용 기기, 금속가공기계, 선박, 렌즈류의 경우 관세인하 효과와 함께 터키 내수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우리제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화 KOTRA 신흥시장팀장은 “한ㆍ터키 FTA 발효로 터키 시장에서 우리제품의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인지도가 제고돼 우리기업의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국가들이 터키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만큼 우리기업의 적극적인 진출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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