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소진 종목수는 더욱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25일 현재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 소진 종목수는 포항제철, 조선맥주, 제일합섬 등 6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1일 외국인 주식투자 한도가 18%에서 20%로 늘어난 후 10월말 현재 61개 종목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5개종목(8.2%)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25일 현재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소진종목중 삼성전자1우, 메디슨1우, 조선맥주1우, 동양시멘트1우, 유공1우 등 우선주가 16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외국인투자가들이 우량기업 우선주를 집중 매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