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BM도 NC개발 선언

◎인텔과 공동… 내년초 기업용 「컴」 신제품 출시【뉴욕 AP­DJ=연합특약】 차세대 컴퓨터인 네트워크컴퓨터(NC) 개발을 위한 관련기업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IBM은 30일 세계 최대의 칩 메이커인 인텔과 공동으로 유지비가 훨씬 줄어드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용 컴퓨터를 개발해 내년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컴퓨터는 네트워크에 연결돼 컴퓨터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개별 컴퓨터마다 일일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기존방식에 비해 유지 비용면에서 훨씬 저렴한 것이 될 것으로 IBM은 예상하고 있다. IBM의 이번 발표는 지난 28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네트PC」개발계획 발표, 29일 선마이크로시스템즈의 「자바스테이션 NC」시제품 공개에 이어 나온 것이다. 이로써 네트워크를 이용해 필요 소프트웨어를 제공받는 NC가 명실공히 PC를 이을 차세대 컴퓨터로 부상하게 됐다. 인텔의 네트워크 기술과 IBM의 하드웨어 제작기술이 합쳐진 이번 제휴로 나오게 되는 새 컴퓨터는 내년초 시판될 예정이다. IBM측은 이 컴퓨터가 결코 성능면에서 기존 PC에 비해 떨어지지 않으며 시판 가격은 1천달러에서 1만달러까지 다양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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