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일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surprise.기대 이상의 실적) 기대주, 엔화 강세 수혜주, 인수.합병(M&A) 관련주, 여름철 계절주를 7월의 유망 테마주로 제시했다.
한태욱 연구원은 "7월은 어닝 시즌이 본격화되는 시기로 뛰어난 실적이 기대되는 기업들의 주가가 강하게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일본의 경기 회복과 엔화 강세로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는 국내 조선 및 철강업체, 일본 사업 비중이 높은 웹서비스 업체, 일본인이 주고객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호텔의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보유 지분이 높아질수록 M&A의 위험은 가중된다"며 "1대 주주의 지분율이 낮은 기업은 M&A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고 현재와 같은 약세장에서는 관련주가 단기 테마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올 여름에 10년 만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빙과류, 맥주 등 음식료 업체의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테마별 관심 종목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주= 제일모직[001300], FnC코오롱[001370], 대덕GDS[004130], 삼성전자[005930], SK케미칼[006120], 삼성전기[009150], 계룡건설[013580],강원랜드[035250], 신세계푸드[031440], 핸디소프트[032380], 모아텍[033200], 이오테크닉스[039030], 서울반도체[046890], 아모텍[052710], 액토즈소프트[052790], 에스피지[058610], KH바텍[060720].
▲일본 경기 회복 및 엔화 강세 수혜주= POSCO[005490], 한진중공업[003480], NHN[035420], 네오위즈[042420], 빛과전자[069540], 파라다이스[034230], 호텔신라[008770], 예당[049000], 에스엠[041510], IHQ[003560].
▲M&A 관련주= SK[003600], 삼성물산[000830], 현대산업[012630], SK케미칼[006120], 현대엘리베이터[017800], 현대중공업[009540].
▲여름철 수혜주= 빙그레[005180], 롯데삼강[002270], 하이트맥주[000140], 풀무원[017810], 하나투어[039130], CJ엔터테인[049370], 강원랜드[035250], 엔씨소프트[036570].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