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10일 현대자동차가 에쿠스 승용차 2만9,932대에 대해 제작결함을 발견하고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은 특정 브레이크 오일로 인해 브레이크 호스 내면에 균열이 생겨 호스가 파열될 수 있기 때문에 실시되며 리콜 대상은 지난 2001년 7월6일부터 지난해 3월2일까지 생산된 에쿠스 3.0(1만853대), 3.5(1만5,923대), 4.5(1,084대)와 98년 9월8일부터 2002년 8월16일까지 생산된 에쿠스 4.5(2,072대) 등이다.
대상 차량은 12일부터 1년6개월 동안 전국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 및 협력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