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세계/예술품 통신판매 나섰다

◎「아트컬렉션」 신설… 판화·조각등 90점 첫선신세계백화점(대표 권국주)이 유명 작가가 제작한 판화·조각품 등 순수 예술품을 통신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세계는 최근 통신판매 취급품목수를 1천여개에서 4천여개로 대폭 늘리면서 「신세계 아트컬렉션」을 신설하고 국내 판화전문공방·화랑작품가운데 엄선한 유명작가 예술품을 통신판매하고 있다. 통신판매되는 판화는 모두 86점세트로 목판·동판·석판·세리그라프 등 4 종. 주요 작품으로는 고 김환기씨의「무제(54×76㎝,92연작)」를 비롯 김기창씨의 「바보화조(80×66㎝,91연작)」, 재미작가 황규백씨의 「발레(34×27.5㎝,88연작)」, 그리고 재불작가 김창렬·변종하·백남준씨의 판화모음집과 사석원·림효 등 중견작가, 그리고 아직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않은 신예들의 작품도 다수 포함됐다. 가격은 한 점에 20만원에서부터 3백만원까지 다양한데 백남준씨의 12점짜리 88올림픽기념 판화모음집은 1천5백만원. 조각작품으로는 사석원·박진경·강대철씨의 작품 4점이 선보였는데 반응이 좋을 경우 작가와 협의, 작품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들 작품을 구입할 경우 수도권은 주문 후 3일이내,지방은 7일이내에 무료 배달되며 작품이 마음에 들지않으면 30일 이내에 교환·환불도 가능하다. 국내 통신판매업체 가운데 순수 예술품을 이처럼 대량 통신판매하기는 신세계가 처음이다.<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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