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銀 `신노후 연금신탁`

국민은행은 지난주부터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금융상품인 `KB실버플랜 신노후생활연금신탁`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채권 및 기타 산 등에 투자하는 채권형 상품으로 실적에 따라 배당을 하면서도 원금을 보장해주는 원금보전형상품이다. 신탁방법은 두 가지로▲3,000만원이상을 일시에 납입한 후 거치기간없이 연금으로 지급받는 즉시 연금식과 ▲일정기간을 정해 10만원 이상씩 자유롭게 적립한 후 연금으로 지급 받는 자유적립식이다. 적립기간은 1년 이상 연간 단위로 한 수 있으며, 수익자의 연령이 40세 이상 될 때까지 불입하면 된다. 연금지급기간은 5년 이상 연간단위로 한다. 만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세금우대나 생계형저축(2,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가입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중도해지수수료를 물지 않고 인출할 수 있다. 이 상품에 3,000만원이상 가입하는 사람은 이 같은 혜택 외에 다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본인이나 배우자에 한해 여성 3대 특정 암보험(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또는 24시간 일반상해보험을 5년간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 들면서 노후대비는 젊어서 미리 해둬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향후 실버관련 상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난주 `인터넷을 이용한 중도해지 예금신탁 운용시스템 및 그 방법`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획득, 다른 은행의 중도해지 예금을 매입하는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는 다른 은행 정기예금을 해지하는 고객에게 중도해지보다 1~2% 금리를 얹어 사들인 뒤 만기일까지 운용하는 상품이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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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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