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하원, 번지점프 금지법안 제출
[외신다이제스트]
브라질 하원이 사고 위험이 높은 번지점프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고 현지 언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나스 제라이스 주 출신의 조앙 파울로 고메스 하원의원은 이날 “번지점프로 인한 사고가 전국적으로 잇따르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연못이나 고가도로, 탑 등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번지점프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메스 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직접 번지점프를 하는 사람은 물론 장비 대여업자, 강사, 업주 등을 모두 형사처벌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지 언론은 대부분의 하원의원들이 이 법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브라질에서는 더 이상 번지점프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입력시간 : 2005/07/29 16: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