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통신계열사인 파워콤과 LG텔레콤이 가입자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공동 마케팅을 펼친다.
파워콤은 자사의 초고속인터넷 광랜서비스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엑스피드 체험존’을 LGT의 폰앤펀 매장에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엑스피드 체험존은 LGT의 이동통신 및 휴대폰 체험 전문매장인 폰앤펀 안에 작은 부스 형태로 마련된다. 파워콤은 체험존을 서울 신촌 등 두 곳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앞으로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초고속인터넷 소매 시장에 뛰어든 파워콤이 LGT와 손을 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결합 마케팅’은 앞으로 선보일 양사의 다양한 유ㆍ무선 결합 상품 출시와도 맞물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파워콤은 지난 6월 LG전자와 홈네트워크 분야에서 제휴관계를 맺은 것을 비롯해 LG계열사를 활용한 가입자 확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