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불 에어 프랑스/에어 앵테르 합병

【파리=연합】 프랑스의 에어 프랑스 항공사와 국내노선 전문항공사인 에어 앵테르 항공사가 12일 공식 합병, 단일 항공사로 통합됐다.에어 프랑스와 에어 앵테르는 이날 열린 합동주주총회에서 양사의 합병을 공식승인했는데 에어 프랑스는 국내 전문 항공사로서는 유럽 최대 규모인 에어 앵테르항공사를 합병함으로써 세계 10대 항공사로 발돋움하게 됐다. 새로운 에어 프랑스 그룹은 4만6천명의 직원에 항공기 2백대, 96개국 1백89개 지역 취항, 그리고 연간 매출액 5백40억 프랑(약8조원) 규모의 세계적인 항공사로 부상하게 됐다. 에어 프랑스와 에어 앵테르항공사는 지난 96년 7월 통합 원칙에 합의했으며 올4월부터는 사실상 통합운영을 해왔는데 에어 앵테르사 노조측은 통합에 반대해 올해초 25일간의 장기 파업을 벌이기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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