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할인점 브랜드 TV 등장

할인점 브랜드 TV 등장이마트, 중저가 '시네마 플러스' 3종 출시 신세계 이마트가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기획 생산한 중저가 텔레비전을 출시, 국내 TV시장에 뛰어든다. 이마트는 수출용 TV 제조업체인 현우 맥플러스와 제휴, 「시네마플러스」라는 텔레비전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손잡고 TV를 출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시네마플러스」는 14인치, 20인치, 21인치 등 3가지 소형 모델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각각 12만9,000원, 16만원, 18만8,000원으로 대형 가전제품 제조사 제품보다 20~30% 정도 저렴하다. 구매후 애프터서비스는 이마트 각 점포의 애프터서비스 코너에서 담당하게 된다. 이마트는 이번 TV PB상품 이전에 헤어드라이기, 믹서, 선풍기 등 소형 가전부문에서도 독자개발 상품을 출시했으며 앞으로 가전부문의 PB상품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마트와 제휴한 현우 맥플러스는 후지, 히타치 등 일본 전자제품 업체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납품해 지난해 360억원의 매출을 올린 업체다. 이마트 관계자는 『기술력있는 중소기업 제품을 할인점에서 자체브랜드로 판매,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모두 득이 되는 윈윈 전략』이라면서 『씨네마플러스는 품질이나 가격면에서 대형 가전업체들의 틈새를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영기자HYLEE@SED.CO.KR 입력시간 2000/07/25 19:0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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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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