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림통상 "지분 경쟁" 상한가 행진

대림통상(006570)이 거래일 기준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대림통상은 전 주말에 비해 590원(14.93%) 오른 4,540원으로 마쳤다. 전문가들은 대림통상이 실적 개선 등 특별한 주가 상승 요인이 없는 상황에서 단기 급등한 점을 들어 주요 주주간 지분 경쟁 가능성을 이유로 지목했다. 지난 9월 최대주주 이재우 회장의 친척인 이해영씨가 지분 10.32%(165만주)를 보유했다고 신고한데 이어 10월 초 이재우 회장이 자사주 69만여주를 경영권 방어 목적에서 취득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재우 회장이 우호 지분이 많은 데도 불구하고 추가 지분 매입에 나서는 점 등이 석연치 않다”며 “경영권을 놓고 주요 주주간 지분 경쟁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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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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