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 '인기'

내년 자통법 시행따라 응시자 크게 늘어

내년 초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증권투자상담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증권업협회는 지난 6일 실시한 제69회 증권투자상담사 시험에 1만6,117명이 응시, 5,687명이 합격(합격률 35%)했다고 23일 밝혔다. 응시인원은 역대시험 중 4번째다. 역대 최고는 3월에 치러진 68회로 2만49명이 응시, 4,540명이 합격(합격률 22%)했었다. 환란 직후인 1999~2000년에도 증시붐을 타고 응시자들이 대거 몰렸었다. 이번 시험에도 응시자의 신분이 다양했는데 현직 증권사 직원이 아닌 대학생 등 일반인이 4,793명 합격했다. 최고 득점도 증권인이 아닌 대학생 박희원씨가 차지했다. 최연소 합격은 17세 고등학생 강민영양이 기록했다. 증권투자상담사는 증권사의 일반 고객을 상대로 주식 및 채권매매 거래에 관한 위탁을 권유하거나 투자에 관한 상담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증권전문 인력으로 6월 말 현재 약 1만8,515명이 등록돼 있다. 다음 70회 시험은 오는 11월9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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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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