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조선공업협회 김징완씨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

조선공업협회는 최길선 회장(현대미포조선 사장) 후임으로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을 신임 회장에 내정됐다.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ㆍ삼성중공업ㆍ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주요 조선업체는 최길선 회장이 개인사정 등을 이유로 물러날 의사를 밝힘에 따라 신임 회장으로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을 내정했다. 조선공업협회는 25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를 최종 확정한다. 김 신임 회장은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73년 제일모직에 입사한 후 삼성종합건설 전략기획실장ㆍ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부사장을 거쳐 지난 2001년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조선업계 고위 관계자는 “조선용 후판가격의 급등과 환율하락, 후판수급 불안 등 악재가 많지만 정부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실무형인 김 사장이 적격이라는 내부 동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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