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6)이 결장한 아스널(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 선두에 올랐다.
아스널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끝난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F조 3차전 마르세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다. 경기 종료 직전 애런 램지가 결승골을 터뜨린 덕이었다. 2승1무(승점 7)가 된 아스널은 마르세유를 끌어내리고 조 1위로 올라섰다. 박주영은 원정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H조에서는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빅토리아 플젠(체코)과의 홈 경기에서 2대0으로 이겼고 E조의 첼시(잉글랜드)는 라싱 겡크(벨기에)를 홈으로 불러들여 5대0으로 완파했다. 페르난도 토레스가 두 골을 폭발하며 모처럼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