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한 송영근 기무사령관의 사표를 곧 수리하고 다음주에 후속인사를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송 사령관의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곧 수리된다고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도 지난 29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정부혁신토론회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다음주 중 후속인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또 송 사령관의 사의 배경에 대해 “2~3일 전쯤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후배를 위해 2개월 일찍 전역하겠다는 의사를 표한 것이며 다른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