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일 이달 증시가 10월과 마찬가지로여러 불안 요소로부터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종합주가지수 변동 범위를 780~860으로 예상했다.
LG증권은 우선 우려했던 세계 경기 둔화 가능성이 4.4분기 들어 미국 등 주요선진국 지표에서 확인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수출경기를 이끌었던 화학, 철강 업종들마저 최근 중국발 모멘텀 약화와 환율 평가절상 등으로 불안한 상황이라고 LG증권은 덧붙였다.
LG증권은 이달 중반께 연말 배당투자를 노린 프로그램 매수 등이 유입돼 단기반등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으나 이는 기술적 반등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투자자들은 지수 급락 등을 활용하는 단기 매매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LG증권은 조언했다.
업종별로는 업황 회복 중인 건설, 은행 등과 원화환율 강세 수혜주, 사모펀드(PEF) 도입에 따른 인수.합병(M&A) 관련주들이 단기 테마를 이룰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