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상계동에 입점할 예정이었던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가 구와 서울시의 중재로 최근 입점철회 의사를 밝혀왔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동네상권 보호를 위해 기업형 슈퍼마켓 입점을 규제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하고 서울시 사전조정협의회 구성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중재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영업을 시작했던 롯데슈퍼 상계2동점은 지역상인의 반발 등으로 12월 입점을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