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해외증시] 일본증시 5% 급등

미 뉴욕 증시의 주가 상승과 엔화 약세에 힙입어 5일 도쿄·홍콩 등 아시아 주요증시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이날 도쿄 증시는 개장초부터 활발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닛케이(日經) 지수가 전일보다 710.55(5.01%)나 오른 1만4,894.00포인트로 마감, 지난해 12월9일 이래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하루 상승폭은 지난해 10월 이래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이다. 이날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엔 약세가 시장의 투자 마인드를 회복시킨데다 일본 최대규모의 전자업체인 소니와 도시바가 전략적 제휴를 맺을 것이라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도 오전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 전일보다 156.90포인트(1.6%) 오른 1만69.66포인트까지 상승했으며 필리핀 마닐라 증시도 전일보다 15.73포인트(0.8%) 오른 선에서 마감됐다. 싱가포르 증시 주가는 1.5% 올랐고 한국 증시도 1.11%나 올랐다. 홍콩 증시 관계자는 『투자 마인드가 회복되면서 미국 등 해외 증시가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23.30엔까지 떨어졌던 엔화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122.4엔에 거래돼 급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문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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