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재 지수대가 배당투자 적기"

배당투자 수익률 3.1∼4.4% 추정<br>LG석화·S-oil·KT·LS산전 매력적

삼성증권은 배당투자의 관건은 배당수익률의 높고 낮음에 있고 이는 시기가 아닌 가격의 문제라며 2개월의 조정을 거친 지금이 배당투자의 적기라고 판단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대다수 투자자들은 배당투자를 결정할 때 매매시점을 우선시하고 이로 인해 4.4분기에 배당투자가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시기만 고려했지 가격을도외시한 투자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삼성증권은 현 지수대인 종합주가지수 910선 안팎에서 추정한 배당수익률은 최소 3.1%에서 최대 4.4%, 850선 안팎에서는 3.30∼4.75%로 시중금리를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악재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주가의 지지 수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면서 "배당수익에 대한 메리트는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증시의 조정 국면에서는 투자 종목 선정이 쉽지않은 만큼 대안으로 중기배당투자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은 배당관련 펀드의 잔액은 지난 4월말 현재 4조원 수준으로 1년전인작년 4월의 5천억원에 비해 3조5천억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배당 투자 유망 종목으로 LG석유화학(예상배당률 8.4%), S-oil(7.9%), KT(7.9%), LS산전(5.7%), 세종공업(5.6%), 동양기전(5.2%), LG상사(5.0%), STX조선(5.0%), KT&G(4.9%), 포스코(4.9%), 동국제강(4.9%), 한진해운(4.7%), 세아제강(4.5%), SK(4.5%), GS건설(4.5%) 등 15개 종목을 제시했다. 이들 종목은 삼성증권의 투자의견이 '매수'이고, 순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우량 종목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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