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가오카오는 전체적으로는 국가가 주관해 관리하지만 성급 지방정부별로 과목이 일부 다르고 같은 과목이라도 문제가 달리 출제된다.
가오카오는 공통과목 시험을 이틀간 치른 뒤 사흘째는 소수민족 수험생을 대상으로 소수민족언어 선택과목 시험이 진행된다.
중국 교육 당국은 지난해 처음으로 농민공 자녀 등 외지 호적을 가진 수험생 4천여 명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에서 가오카오에 응시할 수 있게 했으며 올해는 이런 수험생이 5만 6천 명으로 늘었다.
올해 중국의 전체 대학 모집 정원은 4년제 363만 명, 전문대 335만 명을 합쳐 총 698만 명이다.
가오카오 응시생 4명 중 3명은 대학생이 될 수 있는 셈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