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마사미치 사장 "신속·효율적 항공특송 서비스 제공"

부산사무소 이전 차 방한 마사미치 페덱스 북태평양사장

“항공특송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국 고객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페덱스(FedEX)코리아 부산사무소 확정 이전을 위해 3일 부산을 찾은 마사미치 우지이에 북태평양 그룹 사장은 “페덱스는 서울과 아시아,미국 사이를 연결하는 항공배송망의 경우 업계에서는 최고 빈도인 주23회를 운항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에 걸쳐 사무소를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덱스는 세계 최대의 항공특송 회사로 동종 업계에서는 가장 많은 670여대의 항공기와 4만4,000여대의 차량을 보유, 하루 320만개의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현재 220개국에 29만명의 종업원과 5만여개의 사무소를 뒀으며 지난해에는 352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한국에는 지난 1989년 진출한 후 현재 220여대의 운송차량으로 전국에 14개 사무소, 12개의 월드서비스센터, 27개의 페덱스 킨코스 영업소, 그리고 인천공항에는 대규모 물류센터를 확보하고 있다. 마사미치 사장은 “대구사무소 확장에 이어 부산사무소를 확장 이전한 것은 자동차와 선박 부품, 철강, 섬유, 영상산업 등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영남권의 산업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 포석”이라며 “사무소 확장과 배송시간 연장 등을 통해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특송 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사미치 사장은 페덱스의 최대 강점이 인재를 소중하게 아끼는 창업주 프레드 스미스 회장의 철학에 기초한 ‘PSP(People-Service-Profitㆍ사람-서비스-이익)’ 프로그램이라고 지적했다. “내부 고객인 직원들이 근무에 만족하면 그만큼 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이는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져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다”고 그는 설명했다. 평생 고용이 보장되며 인종차별이 없다는 것도 이 회사만의 특징이다. 그는 최근 치솟고 있는 유가에 대한 대응책으로 “현재 주력 항공기인 MD-11을 연료가 적게 드는 보잉777로 교체하고 있고 효율적인 차량 운행과 사무실 비품 절약 등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