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SK건설 충주 남한강 연결 탄금대교 준공


SK건설은 충북 충주 남한강을 가로지르는 탄금대교를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탄금대교는 가금∼칠금 도로공사구간 내 총연장 580m의 4차선 교량으로 신라시대 우륵이 가야금을 탔다고 전해지는 탄금대와 맞닿아 있다. 이에 따라 이 다리는 가야금 선율을 형상화해 교각 아치를 물결치듯 부드러운 곡선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관련기사



다리는 오는 25일 열리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맞춰 임시 개통된다. 탄금대교가 포함된 가금∼칠금 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공사 중인 북충주IC∼가금 도로와 연계돼 IC에서 충주시내까지 오가는 시간이 종전 25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SK건설은 지난 6월 용두∼금가 공사구간의 우륵대교도 완공ㆍ개통했다. 우륵대교 역시 가야금 모습을 본떠 교각 아치와 상판을 연결하는 케이블이 12줄로 지어졌다.

SK건설 관계자는 "우륵대교와 탄금대교는 각각 가야금을 타는 남성의 웅장함과 가야금의 선율에 옷깃을 나부끼는 여성의 우아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박홍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