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불우이웃 등 수혜자와 후원자를 사이버공간에서 연계시키는 사이버 복지시스템인 나눔넷을 구축,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23일 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각 복지기관과 수용시설을 통합 연결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정보를 제공하고 후원자와 수혜자를 직접 연결하는 사이버복지시스템인 나눔넷(http://nanum.daegu.go.kr)을올 연말까지 8개 구ㆍ군에 완전 구축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나눔넷은 소년소녀 가장이나 실직자, 모자가정, 혼자사는 노인 등 복지 수혜자에 대한 정보 데이터베이스로 수혜자별 경제적 도움이나 취업, 가정 도우미 등 필요한 자료를 입력시켜 후원자와 연결시켜 준다.
이와 함께 행정기관과 단체, 복지관련 기관의 소식을 제공하고 복지기관별 자원봉사자 정보 등 자원봉사관리 지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필요에 따라 복지시설 등에서 자원봉사자의 도움도 요청할 수 있다.
또 후원자들은 나눔넷을 통해 은행 신용카드나 휴대폰 등으로 후원금을 전자결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시는 이를위해 지난 11월 대구 북구청에 나눔넷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김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