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은 동부산지역에서 상시 구인난을 겪고 있는 대형유통업체의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상품판매·진열 등 단순 업무 및 단기일자리로 고용불안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체계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형유통업체 20개사는 채용수요 발생 시 고용센터와 연계해 채용행사를 실시하고, 부산지역 청년구직자를 우선 고용한다.
또 입점 업체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규모사업장의 저임금근로자들에 대한 사회보험 가입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입점업체에 안내·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 등은 소규모 사업장인 입점업체 소속 근로자들의 사회보험 가입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 일학습병행제 및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도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김동욱 부산동부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통업체 구인난 해소는 물론, 부산지역 청년일자리도 창출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