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4월부터 부산서도 호화 크루즈선 탄다

내년 4월부터 부산에서도 호화 크루즈선을 탈 수 있게 된다. 세계 3대 크루즈선사 중 하나인 로열캐리비언인터내셔널(RCI)은 19일 부산 무역회관에서 설명회를 열고 내년 4월13일부터 부산을 기점으로 일본과 중국을 오가는 크루즈 관광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노선은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부산, 제주를 거쳐 다시 상하이로 돌아가는 5박6일 코스와 일본 고베까지 경유하는 7박8일 코스, 부산과 제주, 상하이를 연결하는 4박5일 코스 등이다. RCI는 입항 때마다 전체 승객의 25%가량인 500명을 부산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서 태울 예정이다. 이 노선에는 RCI의 7만8,000톤급 호화 크루즈선인 랩소디(RHAPSODY)호가 투입된다. 총길이 279m, 최대 탑승객 수 2,435명의 랩소디호는 배 안에 온천과 수영장, 쇼핑센터, 카지노, 암벽등반 코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라마 레바프라가다 RCI 아시아ㆍ태평양사무소 대표는 “아시아에서 크루즈 관광이 각광받고 있는 시점에 크루즈선이 부산에 기항하게 됨에 따라 RCI뿐 아니라 지역 관광업계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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