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4 리딩컴퍼니&CEO] 하우리

`글로벌 보안업체로 도약한다` 국내 대표 백신업체인 하우리(대표 권석철)가 추진하는 올해의 지상과제다. 하우리는 올해 기업ㆍ제품ㆍ시장 등 3대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컴퓨터 바이러스 보안과 관련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하우리는 올해 설립 6년째를 맞아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데 경영전략을 집중시키고 있다. 하우리는 그 동안 국내 중심이었던 운영방식을 전면 개편, 해외 사업 운영에 맞춰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하우리는 현재 싱가포르, 일본, 중국, 미국, 브라질, 멕시코 독일 등 7개 현지 법인을 운영중이다. 이를 위해 하우리는 국내외 특허등록 및 각종 소프트웨어 인증, 백신 전문인증을 획득해 대외적인 기술적 평가에 대한 품질 관리제를 도입했다.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적 재산권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세계적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의도다. 또한 고객들에게 어필하는 하우리의 최대 경쟁력 중 하나인`신속하고 조직적인 고객지원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재정비해 지속적인 경쟁우위와 고객 로열티를 확보하고 서비스 차별화, 브랜드 인지도 강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제품 기능 강화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연구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인 연구 개발환경의 업그레이드도 중시하고 있다. 즉 백신 제품군 구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재정비해 올 상반기부터 네트워크 바이러스 차단솔루션, PC보안, 네트워크 장비 연동백신 등 다각화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하우리는 올해 네트워크 차원에서의 바이러스를 방역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고 관련제품군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컴퓨터와 네트워크가 접목된 형태의 멀티플랫폼(모바일, PDA, 홈 네트워킹, 산업장비 등)에 사용되는 기술과 제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하우리는 다양한 분야에 새로 진출해 단순한 백신 전문기업이 아니라 바이러스 방역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제작하는 `컴퓨터 바이러스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남대희기자, 송영웅기자, 박희정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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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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