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4 중소기업혁신대상] 삼풍종합전기(주), 변압기 붓싱 선도…품질관리로 수입의존도 낮춰

삼풍종합전기의 홈페이지 메인화면 모습. /사진제공=삼풍종합전기

양태호 대표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에 있는 삼품종합전기(주)는 국내 변압기용 붓싱을 선도해온 전문기업이다. 변압기용 붓싱(bushing)은 변압기 내부 코일과 외부의 전선을 이어주는 부품으로 통상 변압기 내부고장시 붓싱이 먼저 파손되낟. 이를 통해 변압기 내부를 보호할 수 있는 역할도 수행한다.


지난 1967년 설립된 이 회사는 한전용 주상변압기, 방전코일, 리엑타 붓싱, 배전반 붓싱 등을 생산해 왔다. 특히 1978년 현대중공업의 솔리드 붓싱 개발시험에 참여, 등록업체 승인과 함께 본격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지난 2012년에는 이탈리아 CEDASPE, 미국 ABB 등에서 전량 수입해오던 52KV급 붓싱을 협력업체와의 공동개발, 한국전기연구원의 개발시험을 거쳐 현대중공업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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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붓싱업체를 선도해온 삼풍종합전기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매진해왔다. 무엇보다 장인정신에서 비롯된 철저한 품질관리는 삼품종합전기를 오늘에 있게 한 일등공신이다. 외국산 제품의 범람에도 불구, 양질의 소재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사의 신뢰를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현대중공업·효성중공업·엘에스산전·일진전기 등 유수의 변압기업체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 이들 고객사를 통해 국내는 물론 미국·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싱가폴·베트남·필리틴·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각국에 관련 제품의 공급을 늘려가고 있다.

양태호(사진) 대표는 “현재에 자만하기보다는 여전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붓싱의 국내 상용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책임정신과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변압기 붓싱 제조업체에서는 최상이라는 자부심으로 전 사원이 일심동체하여 연구개발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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