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쁜자석>(연출 추민주)이 또 한번의 흥행 신화를 예고했다.
14일 오전 10시와 11시 인터파크를 통해 ‘Limited Edition’ 티켓 오픈을 한 연극 <나쁜자석>은 티켓 오픈 직후 1분 만에 12월 6일부터 8일까지의 5회차 분 (1,725석)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예매 전쟁’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기대를 모은 이번 티켓 오픈에서 뮤지컬 ‘고스트’, ‘요셉 어메이징’, ‘디셈버’, ‘위키드’ 와 같은 대작 뮤지컬들을 누르고 당당히 예매 랭킹 1위를 차지하며 그동안 작품이 돌아오기만을 애타게 고대했던 팬들의 기대감을 여실히 입증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은 SNS 등을 통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글을 남기고 있는 상황.
지난해 대학로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며 ‘자석 앓이’를 탄생시킨 연극 <나쁜자석>은 지난 공연에 이어 송용진, 정문성, 이동하, 김대현, 이규형이 캐스팅 되었으며 고든 역에 김재범, 폴 역에 김종구, 앨런 역에 박정표가 새롭게 합류한다.
연극 <나쁜 자석>은 고든, 프레이저, 폴, 앨런이라는 4명의 주인공이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플래시백 기법으로 9살, 19살, 29살의 시공간을 넘나들며 두 시간 동안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다. 특히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감각의 무대 연출과 연극임에도 불구하고 중독성 강한 록과 발라드 음악이 보고 듣는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지난 시즌에는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평균 유료 객석 점유율 83%, 2번 이상 재관람자 2,000여명 이상 등의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며 대학로 연극의 흥행 공식을 새로 썼다는 평을 얻었다.
또한 연극 <나쁜자석>은 19일 오전 10시(인터파크 tiki 선예매)부터 본공연 1차 예매를 시작한다. 티켓가는 R석 50,000원, S석 35,000원이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오는 12월 6일 개막 후, 2014년 3월 2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3개월 간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사진 = 악어컴퍼니 / 인터파크 티켓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