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미 라이더컵대표] 캐나디언오픈서 선전 기대

유럽과 미국프로골프팀간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측 출전선수로 올해 1승도 거두지 못한 저스틴 레너드, 마크 오메라, 할 서튼, 짐 퓨릭 등이 9일 개막한 캐나디언오픈에 거는 팬들의 기대다.이들은 상금랭킹에서는 모두 상위권에 들어 라이더 컵대회 미국측 대표로 출전하지만 올해는 단 한차례의 우승도 거두지 못한 선수들이다. 저스틴 레너드는 지난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우승이 마지막이었다. 브리티시 오픈에서 연장전까지 가 우승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으나 결국 3위에 그치는 등 올들어 3번이나 연장전을 치렀지만 행운의 여신의 그에게 손짓하지 않았다. 할 서튼 역시 마찬가지다. 올 휴스톤 오픈에서 우승문턱까지 갔지만 결국 2위로 주저앉고 말았다. 필 미켈슨이나 마크 오메라도 처지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런만큼 캐나디언오픈에 자존심을 걸만도 하지만 정작 이들은 기필코 첫 승을 거두고 라이더 컵에 출전하겠다는 초조함이나 긴장감은 엿보이지 않는다. 할 서튼은 『지난해처럼 열심히 할 뿐이다. 올해 우승하지 못했다고 해서 나에 대해 회의를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저스틴 레너드 역시 『올해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미국선수 가운데 우승한 사람은 세사람, 즉 타이거 우즈, 데비이드 듀발, 제프 매거트로 이들이 10개대회의 우승컵을 가져갔다』고 상기시켰다. 모두들 우승과 라이더 컵 출전은 별개라는 반응들이다. 김희중기자JJ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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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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