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 아기를 키우기 위해 직장을 쉬는 육아휴직 남녀 근로자들이 늘고 있다.
육아 휴직은 생후 1년 미만 영아를 가진 남녀 근로자가 양육을 위해 직장을 쉬는 것으로 아이가 만 1세가 되기 전 최장 1년까지 쓸 수 있다.
5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 휴직자는 1만700명으로 전년의 9,303명에 비해 15% 증가했다.
육아 휴직자는 제도 시행 초기인 2002년에는 3,763명에 불과했으나 2003년 6,816명, 2004년 9,303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육아 휴직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의 경우 2004년 9,122명에서 작년에는 1만492명으로 15.0% 늘었고, 남성도 181명에서 208명으로 14.9% 증가했다.
직종별로는 사무직원(6,144명)과 서비스 및 판매근로자(1,471명)가 육아휴직을 가장 많이 이용했고, 규모별로는 1,000인 이상 기업(5,093명)이 육아휴직 근로자의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