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아공 '엣지 악마' 뜬다

붉은 티셔츠 '깔끔' 줄무늬·민소매 '시선 확~'<br>미니스커트 섹시미… 뿔머리띠·두건 포인트


거리마다 붉은빛 물결이 거세지는 시기가 돌아왔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며 국민의 마음이 두근거리고 있다.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온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는 시기다. 국가적인 축제인 월드컵 시즌, 축제에는 그에 맞는 드레스 코드(Dress Code)가 있기 마련이다. 대한민국 응원복 트레이트 마크는 변함없이 붉은 색.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은 가라. 조금만 신경 쓰다면 '엣지 있는' 응원복으로 한층 신나는 응원전을 펼칠 수 있다. #하의에 차별화를 둬라 응원하러 학교에 가지 않는다면 청바지와 붉은 티셔츠의 '응원 교복'은 벗어라. 붉은 티셔츠의 치수를 조절하고 하의를 차별화하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붉은 티셔츠를 타이트하게 입어 보자. 또한 배꼽 부의를 과감하게 노출하는 것도 한층 경쾌한 분위기를 만든다. 하의는 청스커트나 미니스커트, 반바지 등으로 매치한다면 발랄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스타들의 패션 스타일리스트를 맡고 있는 김은혜 실장은 "미니스커트는 섹시한 분위기와 함께 동적인 느낌을 든다. 자연스러운 섹시미를 살리면서도 동적인 느낌을 주고 싶다면 굽이 있는 스니커즈를 시도해라. 하의는 딱 달라붙는 긴 레깅스 보다는 경쾌한 느낌의 7부 바지가 좋다"고 조언했다. #붉은 티셔츠의 다양화를 시도해라. 붉은 티셔츠도 각양각색이다. 응원 분위기를 내기 위해서 꼭 정형화된 티셔츠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붉은색이 중심 컬러인 스트라이프나 붉은 색 무늬가 들어가 있다면 충분히 응원복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붉은색으로 된 민소매 티셔츠는 활동성과 매력이라는 일석이조의 아이템이다. 민소매 티셔츠는 캐주얼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수건과 머리의 뿔 등 소품이 잘 어울리는 패션이기도 하다. 단 경기가 저녁까지 진행될 때는 기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여분의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패션그룹 신원 측은 "직장 여성은 정형화된 티셔츠를 입거나 싸서 출근하기 불편하다. 이럴 경우 붉은색의 원피스나 카디건 등을 입으면 평상복과 응원복을 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줘라. 매력적인 응원복의 완성은 액세서리다. 붉은 악마를 상징하는 뿔과 응원봉, 수건 등은 응원의 열기를 더해주는 중요한 아이템이자 패션을 완성해주는 멋진 액세서리다. 미니스커트에 딱 달라붙는 티셔츠를 입었다면 뿔 머리띠를 이용해보자. 한층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긴 응원수건은 응원 도구이자 카디건처럼 어깨에 두를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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