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카드신용불량 8.5% 증가

3월말 63만건… 전체신용불량자는 전월比 소폭 감소 지난 1ㆍ4분기 신용카드 관련 신용불량 등록건수가 8.5% 증가했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신용카드 대금연체로 인한 개인 신용불량 건수는 63만4,983건으로 지난해 말의 58만5,023명보다 8.5% 늘었다. 특히 3월 말 현재 카드 관련 신용불량 건수는 전월에 비해서도 1.85% 증가해 카드연체가 신용불량자 양산의 주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체 신용불량자수는 245만5,053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5,000명 가량 증가했으나 전월보다는 7,417명(0.31%)이 감소했다. 은행연합회는 "신용불량자 등록 후 7년이 지나 신용불량 기록이 삭제되며 발생하는 자연감소분 때문에 전체 신용불량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러나 신용불량 건수는 699만806건으로 지난해 말보다 30만5,000건이 늘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도 1.15% 증가해 일부 신용불량자들이 다시 신용불량이 되는 악순환에 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대출금 연체로 인한 개인 신용불량 건수가 145만588건으로 지난해 말보다 10만명 늘었지만 전월보다는 0.92% 감소했으며 부도는 14만9,062건으로 어음결제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말에 비해 3.7% 감소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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