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정보기술)주의 상승세가 가치주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서울경제신문과 현대증권이 1일 부산에서 공동개최한 투자설명회에서 박문광 현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실물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당초예상치인 850포인트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 주도권이 IT주 중심에서 펀더멘탈이 바탕이 되는 가치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하반기 석유화학 업종분석을 통해 “공급증가율이 둔화로 석유화학경기는 2005년까지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하며 LG화학을 투자유망종목으로 꼽았다.
이 날 부산 범천동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300여명의 투자자가 몰려 최근 증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울산지역 투자설명회는 2일 오후 3시30분 달동 현대해상빌딩에서, 대구지역 투자설명회는 3일 같은 시간에 범어동 그랜드호텔에서, 부천지역 설명회는 4일 같은 시간에 심곡1동 현대증권 부천지점에서 열린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