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이틀간 개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기획재정부, IMF(국제통화기금), WB(세계은행)와 공동으로 오는 30∼3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예비타당성조사 15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과 해외 사례 비교를 통한 공공투자관리 강화 방안 모색’을 주제로 1999년부터 시작된 한국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포함해 세계 각국의 공공투자관리 제도가 검토된다.
정부는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약 118조원, 타당성 재조사를 통해 약 27조원 등 총 145조원에 달하는 재정투자 관련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회의에는 김준경 KDI 원장, 방문규 기재부 2차관, 허경욱 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 거드 슈와츠 IMF 재정국 부국장, 제임스 브럼비 WB 아태지역 글로벌거버넌스 본부장, 그레이엄 글렌데이 미국 듀크대 공공정책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