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JP모건 4분기 순익 47% 급증

미국 내 자산규모 2위의 대형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지난해 4ㆍ4분기 순이익이 47%나 급증했다. JP모건은 4분기 순이익이 48억3,000만달러(주당 1.12달러)로 집계돼 1년 전 같은 기간의 32억8,000만달러(주당 74센트)보다 47.3%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의 순이익 44억2,000만달러(주당 1.01달러)보다도 늘어난 것이며 시장 전문가들이 사전에 예상했던 순이익 주당 1달러를 상회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JP모건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와 신용카드 부문의 상황이 개선되면서 대손충당금이 66%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투자은행 부문의 순이익은 15억달러로 21%가 감소했다. 매출액은 261억달러로 1년 전 232억달러는 물론 전문가들의 사전 예상치 242억달러도 넘었다.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신용카드 부문의 상황은 개선추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기지 부문은 상각과 연체가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비용이 여전히 비정상적으로 높아 수익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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