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부정사용대금 보상청구」 가장 많아신용카드 사용이 일반화되면서 신용카드와 관련된 분쟁도 크게 늘고 있다.
4일 은행감독원은 지난해 은감원에 접수돼 처리된 금융분쟁 조정신청 2천3백41건중 신용카드 관련분쟁은 2백98건으로 전년에 비해 42.6%가 증가, 전체 금융분쟁증가율 22.4%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신용카드관련 분쟁을 유형별로 보면 신용카드의 분실이나 도난 등으로 제 3자에 의한 부정사용대금에 대한 보상청구가 전체의 61.4%를 차지했고 제 3자에 의한 신용카드 발급신청이나 발급된 카드의 제 3자앞 교부에 의한 부정사용 등 신용카드발급관련 사항이 16.4%를 기록했다.
은감원은 신용카드관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카드 회원은 ▲발급받는 즉시 카드뒷명에 서명 ▲분실 혹은 도난당한 경우 즉시 카드사에 신고하고 신고내용 기록 ▲카드를 절대로 타인에게 양도, 대여하지 말고 카드를 이용해 현금융통 하지 말 것 ▲본인 모르게 본인명의 카드가 발급된 경우 즉시 카드사에 사고신고 등의 유의사항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김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