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다날, 네덜란드에 합작회사 설립 위한 MOU 체결

2012년부터 유럽에 휴대폰결제 서비스 도입 목표

휴대폰결제업체 다날은 지난 3일 해외 IT영업 전문 업체인 CS&F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합작회사를 네덜란드에 설립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다날과 CS&F의 합작회사는 현지 투자유치 및 유럽시장 마케팅과 영업 등 휴대폰결제 진출 업무 전반을 담당할 예정이다. 다날의 한 관계자는 “CS&F는 해외 IT업체 네트워크 및 유럽 지역 무선통신 사업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유럽시장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2013년까지 유럽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1,880억 달러로 성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독일의 온라인게임 시장 예상규모는 2010년 10억 유로로 유럽 전체 온라인게임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독일은 휴대폰 사용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30%를 넘을 정도로 휴대폰 활용이 활성화 되어 있어 휴대폰결제를 도입할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네덜란드 역시 해외 IT 기업이 활동하기 편리한 기반시설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합작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요지로 각광받고 있다. 류긍선 다날 개발본부장은 “미국, 중국, 대만에 휴대폰결제를 성공적으로 도입한 다날은 휴대폰결제를 새롭게 도입할 시장으로 유럽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유럽에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결제가 도입된다면 합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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