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샐러리맨이 '스톡옵션 대박'

우리이티아이 1인당 1억 넘어<br>바이로메드는 수익률 7.3배나

지난달 평범한 샐러리맨들이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잇따라 대박을 터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우리이티아이, 이노와이어, 바이로메드, 한광, 사이버패스, 피에스케이, 자연과환경 등의 일반 직원들이 최고 1억원이 넘는 스톡옵션 행사차익을 거뒀다. 우리이티아이 직원 9명은 지난달 16일 주당 1,000원에 스톡옵션 13만5,000주를 행사했다. 직원 1인당 평균 행사비용은 1,500만원으로 30일 종가 기준 평가금액이 1억2,795만원인 것을 감안할 때 1억1,000만원이 넘는 행사차익을 챙겼다. 또 바이로메드 직원 19명은 지난달 9일 주당 3,500원에 스톡옵션을 실행해 3.14배의 행사차익을 거뒀다. 바이로메드의 경우 지난 1월과 3월에도 총 7명의 직원들이 주당 1,500원에 스톡옵션을 행사해 30일 종가 기준 7.3배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이노와이어도 지난달 17일 총 24명의 직원이 주당 3,000원에 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30일 종가 대비 6.4배의 행사차익을 거뒀다. 이밖에 피에스케이(7.88배), 한광(5.94배), 사이버패스(3.98배), 자연과환경(3.87배) 직원들도 스톡옵션 행사로 두둑한 차익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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