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경부 습지 보호 직접 나서

보호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체계적인 관리책이 없어 훼손이 불가피했던 습지에 대한 정부 차원의 보호책이 마련됐다.환경부는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습지를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경남 창녕군의 우포늪,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습지(용늪), 부산 사하구 낙동강하구 습지, 울산시 울주군 무제치늪 등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4곳에 대한 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2004년까지 모두 196억원을 들여 원형복원작업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특히 습지보호지역의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하수처리장을 설치하는 한편 보호지역과 주변지역에서는 친환경적인 농·임·어업활동을 육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특히 고유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재래식 어로행위에 대한 등록제를 실시하고 우포늪에서 채취되는 수산물량을 제한하는 「수산물채취 총량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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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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