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근 서울 아침기온 97년후 최고

올해 장마후 일주일간<br>평균기온 25.2도 기록

올해 장마 후 일주일 동안 서울지역의 평균 아침 최저기온은 25.2도로, 지난 97년 25.7도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야의 기준이 아침 최저 기온 25도인 만큼 평균 기온이 25.2도라는 것은 더위로 잠 못이룬 밤이 많았음을 의미한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의 장마가 끝난 다음날인 19일부터 25일까지 평균 아침 최저기온은 25.2도로 지난해의 24.1도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서울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높은 것은 장마 종료 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북상, 발달하고 열섬 현상까지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무더위는 28일 전국적으로 한 차례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하겠으나 8월 초순까지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계속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무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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