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스에너지, 상승여력 126% 분석...목표가 현주가 대비 2배 ‘상승’

에스에너지가 오바마 재선 수혜주로 꼽히면서 현재 주가 대비 2배가 넘는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리포트가 나왔다.

교보증권은 9일 에스에너지에 대해 그동안 투자심리 위축으로 저평가되어 왔지만 2012년과 2013년 실적을 감안하면 126%의 상승여력을 보유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제시했다.


정유석 연구원은 “오바마는 2025년까지 미국 에너지 사용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확보한다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오바마가 재선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제도와 의무할당제도(RPS)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며 태양광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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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전력 사용량이 많은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전력부족에 대한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원자력발전과 관련된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는 점도 태양광업체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탤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는 대부분의 태양광 업체들이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양광 제품들의 현재 가격 동향을 감안하면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기 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 태양광 업체부터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 있다”고 덧붙였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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