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리더 재테크] 박상규 국민회의 부총재

『각종 후원금 등 정치활동에 필요한 돈을 주로 중소기업은행과 평화은행, 농협 국회지점에 맡겨놓고 이용한다』국민회의 박상규(63)부총재는 『지난해 후원금이 2억7,300만원에 달했다』며 『정치자금은 정책자료집 발간과 경조사비 등에 사용하고있다』고 밝혔다. 朴부총재의 재산총액은 98년말현재 23억원에 달해, 비교적 돈에 대해 자유스런 입장으로 전해졌다. 수평적 정권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위 위원장(장관급)을 맡고있는 朴부총재는 정치자금 조달과 관련, 『정치자금법에 따른 후원회(회장·이수성·李壽成전총리)를 통해 적정수준의 후원금(3억원규모)을 모금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울에서 기업인 중심의 200명정도 후원회 회원의 지원을 받고 지역구인 인천광역시 부평갑 거주민을 상대로 저렴한 후원금을 다양하게 받되 봉사후원회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한국진카트와 (주)한일비철금속, (주)한보금속공업 등의 대표이사를 지낸 朴부총재는 후원금 관리방법에 대해 『보좌진이 통장에 보관, 지출사유가 발생할 때 수시로 출금하는 등 정치자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활동비를 증권투자로 활용하면 정치자금의 투명성에 저해가 될 수 있다』며 『증권투자를 전혀 하지않고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민회의 고문으로 복귀한 권노갑 고문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는 朴부총재는 금년 정치목표에 대해 『경제선진국의 기틀을 마련하기위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충북충주 출신으로 충주사범과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朴부총재는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 자문위원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 행정쇄신위원, 국민회의 중소기업특위 위원장, 국민회의 후원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제15대 국회때 전국구로 정계에 입문, 산업자원위와 예결위원을 거쳐 국회 중소기업포럼 회장과 국방위원, 국민회의 인천시지부장,대한사격연맹 회장을 맡고있다. 인천 부평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朴부총재는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을 상대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지역현안인 군부대 이전과 문화시설 건설, 재개발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있다.【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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