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첫 미국대학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인 뉴욕주립대 스트니브룩의 한국 캠퍼스인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가 오는 3월 3일 개강식에 이어 19일 본격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1일 IFEZ에 따르면 3월 컴퓨터과학과 기술경영 석ㆍ박사 과정을 여는 한국뉴욕주립대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교직원들이 입주를 완료해 학생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과장 등 본교 교수 2명이 국내로 파견돼 개강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달 중 추가로 1명이 더 합류하게 된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의 한국뉴욕주립대 학생들이 공부하게 될 캠퍼스도 1단계 1공구의 공사가 지난해 11월 완료돼 강의 연구동, 도서관, 기숙사, 교수아파트 등도 모두 갖춰진 상태다. 강당, 체육관, 게스트하우스 등 공동시설이 들어서는 1단계 2공구 공사도 3월 중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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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한국뉴욕주립대의 커리큘럼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엄선된 프로그램으로 이뤄져 있고, 본교와의 교류 기회, 글로벌 기업에서의 인턴십 기회 등을 통해 선진화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 개교에 발 맞춰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에 설립 승인 신청을 완료한 미국 조지메이슨대학을 비롯 벨기에 겐트대, 미국 유타대 등이 내년에 개교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종철 인천경제 청장은 “다른 대학들도 연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임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첨단기업에 글로벌 인재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투자유치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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