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북아 최고의 자본시장으로 육성"

이영탁 통합거래소 이사장 밝혀<br> 인력개편 이번주중 마무리… 외국 우량社 유치등 모색

“한국증권선물거래소를 동북아 최고의 자본시장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19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증권선물거래소(통합거래소) 창립총회에서 공식 선임된 이영탁(54) 신임 이사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으로 통합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를 위해 “투자자의 거래편의성 증대와 함께 증권ㆍ코스닥ㆍ선물시장간 정보공유 확대, 현ㆍ선물 연계상품 개발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산 시스템을 통합해 시장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나아가 시장통합에 따른 시너지 창출을 노릴 것”이라며 “후선 부서의 기능을 통합해 인건비 절감에도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이사장은 통합거래소 출범으로 증권ㆍ코스닥 노조가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구조조정과 관련해 “경영상 불가피하고 많은 직원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라며 “경영진과 상의해 이번주까지 인력개편을 마무리하고 다음주부터 새로운 조직으로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회사격인 증권전산과 증권예탁원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했으며 본부장간 역할분담에 대해서는 “최대한 자율성과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이사장은 “통합거래소가 있는 부산을 장기적으로는 증권선물중심도시로 육성, 발전시킬 것”이라며 “통합거래소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증시신뢰도지수를 개발하는 등 시장 신뢰도를 높여 외국 우량기업의 상장과 투자유치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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