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ㆍ4분기 시중금리 상승 덕에 은행의 가장 중요한 수익기반을 의미하는 순이자마진(NIM)이 1년 만에 상승 반전했다.
12일 은행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지난해 4ㆍ4분기 NIM은 3.62%로 직전 분기의 3.59%에 비해 0.03%포인트 개선됐다. 국민은행의 NIM이 분기 단위로 개선된 것은 지난해 1ㆍ4분기 이후 처음이다. 국민은행의 NIM은 지난해 1ㆍ4분기 3.94%, 2ㆍ4분기 3.81%, 3ㆍ4분기 3.59%였다.
신한은행의 NIM은 지난해 4ㆍ4분기에 2.36%로 전 분기 대비 0.03%포인트 개선됐고 우리금융지주의 NIM도 지난 2005년 말 2.85%를 시작으로 지난해 3ㆍ4분기에 2.55%까지 하락했지만 4ㆍ4분기에 2.57%로 반등했다. 또 외환은행의 NIM은 4ㆍ4분기에 3.40%에서 3.44%로, 기업은행은 2.61%에서 2.67%로 역시 1년여 만에 상승 반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