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세계 톱 레스토랑에 英 오리구이점 '팻덕'

CNN머니 인터넷판 선정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레스토랑으로 영국 런던 교외의 오리구이 전문점 ‘팻덕’이 뽑혔다. 4일 CNN머니 인터넷판에 따르면 영국의 요식 전문잡지 ‘레스토랑’이 4월호에서 요리사, 식당주, 요리전문기자 등을 대상으로 국제 설문조사를 통해 전세계 50대 최고 레스토랑을 선정한 결과, 런던교외 브레이마을의 ‘팻덕’이 1위로 뽑혔다. 레스토랑 주인 헤스톤 블루멘탈(38)은 예술적이면서도 식품성분을 화학적으로 분석, 조리하는 ‘분자 요리법’으로 유명한 급진적 스타일의 요리사. 오리 요리 외에도 정어리향 셔벳과 달팽이 포리지, 망고와 미송 퓌레가 유명하다. 과거 최고의 식당들이 흰장갑을 낀 웨이터가 서빙을 하는 가운데 클래식 스타일의 기품있는 메뉴들이 나열돼 있는 곳이었다면 요즘 최고의 식당은 요리의 창의성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됐다고 ‘레스토랑’지는 소개했다. 2위를 차지한 스페인 로제스의 엘 불리도 팻 덕과 마찬가지로 ‘분자 요리법’으로 유명한 곳으로 토마토 씨와 레몬을 넣은 아귀 간 요리나 홍차 거품을 가미한 조개삿갓 요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 영트빌의 ‘프렌치 런드리’, 호주 시드니의 ‘테츠야’, 영국 런던의 ‘고든 램지’, 프랑스 파리의 ‘피에르 가녜르’, 영국 런던의 ‘톰 에이큰스’, 미국 뉴욕의 ‘진 조지’, 영국 런던의 ‘세인트 존스’ 레스토랑이 10위에 들었다. 동양에서는 홍콩 ‘펠릭스’ 레스토랑이 49위로 유일하게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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